아시아계 비영리단체 후원을 위한 ‘Chopstix For Charity(공동의장 켄리, 에이미 헐리건)’ 기금 조성의 밤 행사가 9일 오후 6시 다운타운 썬트러스트 플라자 가든아트리움에서 열려 200여 아시아계 미국인이 함께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행사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봉사단체들을 위한 재정지원을 목적으로 1년간 모은 기증품을 경매처리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켄리 UPS부사장은 이 행사는 아시아인들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며 지난해의 경우 경매를 통해 2만달러 이상을 거둬 들이고 10여개 아시아계 단체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밤 행사 진행을 맡은 크리스티나 박(CNN 앵커)씨는 중국인들을 위한 자선행사였던 ‘찹스틱스포채러티’가 한인을 비롯한 타 아시아계 미국인들까지 포괄하는 든든한 재정지원 행사로 자리를 잡게 됐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올해 처음 참가한 KAC(Korean American Coalition) 애틀랜타 지부(회장 수잔심) 회원들은 기금마련을 위한 ‘카지노’게임 진행과 칵테일 서비스 등의 행사진행을 도우며 자원봉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한인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타 아시아계 커뮤터니와 친목을 다지고 좋은일에 힘을 모을 수 있다면 좋은일 아니겠느냐고 입을 모았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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