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후보 2차 토론회서 그레고어-로시 대결
야키마 유권자 1천여명 참석
불과 2주 밖에 남지 않은 주지사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크리스틴 그레고어 법무장관과 공화당의 디노 로시 전 주상원 의원이 실업대책 및 의료보건 문제를 둘러싸고 격돌했다.
지난 12일 야키마에서 열린 2차 공개토론회에서 로시는 민주당이 주지사직을 20년이나 독차지해 정책이 경직됐다며 자신은 새로운 방향으로 주를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레고어 후보는 환경장관과 법무장관을 역임한 풍부한 공직경험을 가진 자신이야말로 화합을 바탕으로 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긍정적 지도자’라고 맞받아 쳤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레고어에 뒤지고 있는 로시는 과감한 규제철폐 등을 통해 전반적인 사업환경을 개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로시는 또한, 의사를 상대로 한 무차별적인 소송을 규제, 경험 많은 의사들이 주를 떠나는 것을 방지해 의료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레고어도 중소사업자들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고 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저렴한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1천여명의 주민이 참석, 동부워싱턴지역의 현안인 물 부족 사태와 자동차세 감세 조치로 인한 지방정부의 재정위기 타개택 등을 묻는 등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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