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한인 혼혈아로 추정되는 프란세스 하인즈<사진>를 칼로 찔러 죽인<본보 10월13일 A4면 보도> 티파니 펠레즈가 13일 열린 인정심문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나섰다.
또 사건 현장에서 펠레즈에게 단검을 건네준 반 플릿과 칼로 찌르라고 소리지른 레이몬드 알모도바도 무죄를 주장했다. 펠레즈는 이 사건으로 2급 살인과 4급 범죄무기 소지혐의를 받고 있으며 플릿과 알모도바도는 1급 과실치사, 1급 폭행, 4급 범죄부기 소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퀸즈법원에서 열린 인정심문에서 펠레즈의 변호사 데이빗 젝커는 이 사건은 사고였다며 펠레즈도 공격을 당했으며 칼로 하인즈를 찌른 것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정심문에서 희생된 하인즈의 남자친구 브랜던 카시아는 펠레즈가 남자친구문제로 하인즈에 대한 투기가 심했다고 밝혔다.하인즈의 언니는 동생이 알모도바도와 몇 차례 데이트를 했지만 깊게 사귀지 않았으며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 행복해했다고 증언했다.
하인즈는 11일 플러싱에서 펠레즈와 말다툼을 하다가 가지고 있던 박스커터로 펠레즈의 머리에 상처를 입혔으며 펠레즈는 6인치 단검으로 하인즈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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