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더 멀리 날려보자”
골프 티(Golf Tee)도 테크화되고 있다.
정확하게 그리고 멀리. 이는 골퍼들의 한결 같은 소망이다. 그래서 드라이버도 갈아보고 퍼터도 바꿔보지만 골프 티만은 한결같이 한 종류만 사용해 왔다.
선택권이 다양하지 않아서.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 하이텍 골프 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에 골프 티 특허권이 764개나 접수되어 있어 앞으로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모양의 새로운 장점을 지닌 하이텍 골프 티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전통적인 골프 티는 한 개에 3센트로 프라이빗 골프코스에서는 무료로 주는 곳도 있고 한 백씩 팔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새로 나오고 있는 하이텍 골프 티는 6개에 13달러하는 것도 있고 한 개에 무려 4달러씩이나 하는 것도 있다.
종류도 다양해서 위가 솔 모양으로 된 것도 있고 치과의사가 발명했다는 골프 티는 삼각다리로 공을 받쳐주기도 하며 밑은 플래스틱이지만 위는 사각 고무로 되어 있어 볼과 티의 접촉을 줄여주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환경친화적인 골프 티도 나와서 땅에 떨어진 후 8개월 후면 완전히 썩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티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용품 제조업체협회에 따르면 골프용품은 운동기구 다름으로 매상을 많이 올려주는 효자상품이다.
미전국 2,700만골퍼는 2002년에만도 골프클럽에만 28억달러를 지출했다. 그리고 공, 백, 장갑, 신발 등에 8억5,500만달러를 사용했고 여기에 골프 티 값까지 합치면 9억5,200만달러까지 육박한다.
전통적인 나무 골프 티를 매년 15억개씩 만들어내고 있는 프라이드 매뉴팩처링사는 요즘 티가 길어야 공이 더 멀리 나간다는 일설에 의해 긴 나무 골프 티를 만들어 개당 1센트씩 더 받고 있는데 이미 매출의 15%에서 50%까지 차지하고 있다.
골퍼들이 긴 티를 선호함에 따라 미전국 골프협회에서는 4인치 이상의 골프 티는 사용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지만 아마추어들은 이 보다 더 긴 골프 티까지 찾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