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오티즈 시의장 대행 맡을듯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샌디 파버 시장이 17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일으켜 운명했다. 파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리틀페리에 있는 전 부인 집안 일을 도와주러 갔다가 심장마비를 당한 알려졌다. 향년 73세.
지난 97년부터 뉴저지 최다 한인 밀집지역인 팰팍의 시장으로 재직해온 파버 시장은 한동안 한인사회와의 갈등으로 상당수 한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후 한인사회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커뮤니티와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었다.
팰팍 타운 행정부의 마틴 고보씨는 지난 금요일 파버 시장과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며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팰팍 타운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주민 모두가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보씨는 아직까지 고인의 장례일정은 잡히지 않았다며 캘리포니아에서 휴양하고 있던 고인의 가족들이 돌아오는데로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팰팍의 시의회는 파버 시장의 타계에 따라 19일 긴급 모임을 가질 예정이나 일단은 제르메인 오티즈 현 시의장이 2005년 1월1일까지 시장 직무 권한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시장직은 특별 선거를 치르거나 시의회에서 선출된 시의원이 맡게 된다.지난 28년간 팰팍에 거주해온 파버 시장은 보험업계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을 두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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