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태권도 대표팀이 오는 30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다.
지난 16일 베이사이드 챔피언태권도장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강용구 단장과 오상권 감독, 이신일, 우기조 코치 등 임원과 앤드류 오(한국명 오형주) 등 남녀 8명의 뉴욕주 대표선수단은 태권도가 강세인 멕시코와 중남미 국가 대표 및 대표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표팀은 지난 2일 뉴욕주태권도협회 주최로 퀸즈칼리지에서 열린 2004주지사컵 대회 우승자들이다. 8명의 남녀 선수에는 한인으로 앤드류
오(핀/플라이급), 크리스티나 박(헤비급) 등 2명의 한인이 포함됐는데 현재 미국 국가대표이기도 한 크리스티나 박은 팬암 대회 출전중이서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뉴욕주 대표팀은 오는 28일 출국해서 30일 멕시코,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베네주엘라, 온두라스 등의 대표팀이 참가하는 멕시코시티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단장인 강용구 뉴욕주태권도협회장은 미국 내에서도 뉴욕주는 캘리포니아, 텍사스와 함께 태권도 수준이 높아 이번 대회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멕시코와 매년 정기적인 교류를 갖기로 해 앞으로 태권도의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감독을 맡은 오상권 부회장은 선수들을 위한, 선수들의 단체가 되어야 한다는 협회의 방침에 따라 매년 국제대회에 주대표를 파견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나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서 이번 멕시코 국제대회는 여러 가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신일 코치는 ‘이(LEE) 태권도센터’, 우기조 코치는 ‘월드태권도’ 관장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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