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황성철)은 학대받은 여성들의 쉘터 ‘무지개의 집’에 지원하고 있는 후원금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지개의 집(대표 서진옥)은 새로운 사무실 마련기금으로 지난해 한인커뮤니티재단으로부터 1만2,000달러의 후원금을 받았으며 향후 1년간 매달 1,000달러씩, 총 1만2,000달러의 후원금을 받게된다.
무지개의 집은 지난 한해동안 지원금을 사무실 마련 비용으로 사용하는 한편 일반 상담, 전화상담, 셸터 홈 서비스, 교육 등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16% 인상했다. 또 학대받는 한인여성뿐만 아니라 아시안 여성도 도와줄 수 있게 대상을 확대했다.
서진옥 대표는 “무지개의 집이 설립된 역사가 짧고 한번도 후원금을 받은 적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인커뮤니티재단에 신청했는데 후원금을 받게돼 무척이나 기뻤다”며 “앞으로 1년 연장해 후원금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또는 기업이 주는 후원금도 신청할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지개집은 올해는 후원금으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여성에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및 전화 상담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무지개의 집 이외에 뉴욕가정문제연구소, 뉴욕가정상담소(KAFSC·소장 안선아)와 뉴욕밀알선교단 지원 후원금을 일년씩 더 연장했다. 재단은 이밖에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저지 AWCA 등에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후원금을 연장하면서 한인커뮤니티재단이 한인커뮤니티 사회·봉사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은 총 12만6,000달러가 됐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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