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 집계...최소 1만9,513명
뉴욕시 한인 유권자수는 전체 유권자 360여만명의 0.54%인 최소 1만9,513명이며 한인 유권자의 52%가 민주당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 인구 센서스 상 뉴욕시 한인 인구 8만6,473명의 23%로 전체 인구의 45%가 유권자인 뉴욕시 비율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 보다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 취득 및 유권자 등록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청년학교(이사장 김수곤)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유권자 명부에서 성(Last Name)과 이름(First Name)을 토대로 지난 4년 동안 한번이라도 투표에 참여한 유효(Active) 유권자 가운데 공화, 민주, 무소속에 등록한 한인을 집계한 결과 드러났다. 또한 미국식 성을 사용한 한인 유권자는 계수에서 제외했다.
뉴욕시 한인 유권자 분석 결과, 전체 한인 유권자 가운데 퀸즈가 1만3,075명으로 가장 많았고 맨하탄 2,451명, 브루클린 2,032명, 스태튼 아일랜드 1,213명, 브롱스 742명 순으로 나타났다.
공화당과 민주당 등록 비율을 보면 전체 한인 유권자의 52%인 1만146명이 민주당, 16.3%인 3,178명이 공화당, 31.7%인 6,189명이 무소속에 각각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태튼 아일랜드는 전체 한인 유권자의 33%인 397명이 민주당, 29%인 352명이 공화당, 38%인 464명이 무소속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5개 보로 가운데 공화당적을 가진 한인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인 남성은 전체 유권자의 49%인 4,462명이 민주당, 19%인 1,708명이 공화당, 32%인 2,884명이 무소속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인 여성은 전체 유권자의 54%인 5,684명이 민주당, 14%인 1,470명이 공화당, 32%인 3,305명이 무소속에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오전 청년학교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문유성 사무국장은 조사결과 대부분의 한인 유권자가 퀸즈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나 맨하탄과 기타 지역에 대한 관심과 홍보가 요구되고 있다며 내년도 시장선거를 대비해 맨하탄과 기타지역에 대한 유권자 등록 및 투표참여 촉구 캠페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