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품질에 따라 제동력, 핸들링과 저항력에 큰 차이가 있다.

‘타입’연연하지 말고 회전 저항력 좋은 것 골라야

‘컨수머리포츠’등 권위있는 소비자정보기관들의 평가는 큰 참고가 된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제동력과 핸들링, 저항력, ‘하이드로플레이닝’(hydroplaing: 물기있는 길을 고속으로 달리는 차가 미끄러지는 현상) 등이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타이어의 품질과 개스소모량 사이에도 연관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실제 회전 저항력이 좋은 제품은 연료 소모량이 더 적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속 65마일로 주행시 회전 저항력이 좋은 타이어는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2마일 정도를 더 운행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타이어의 다이아나 프로 AS RH03은 추천할 만하다. 이 제품은 전체 5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매우 우수’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타이어업체들이 갖가지 이름으로 붙이는 ‘타입’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없다는 것.
대부분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워런티도 ‘속빈 강정’인 경우가 많다. 4계절용 경트럭 타이어의 경우 접지면(tread)에 대해 5만~6만5,000마일의 워런티를 제공하지만 도로 불량으로 인한 손상에 대해서는 대부분 커버해주지 않는다.
타이어 역시 꼼꼼한 샤핑은 필수다. 로컬 업소와 메이저 체인점 등은 가격차이가 제법 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개 온라인이나 메일오더 업체들이 일반 리테일샵보다는 다소 저렴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