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창곡으로 오래오래 불렸으면…”
주옥같은 10편의 창작시에 곡 부쳐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홍인숙씨가 자신의 창작시에 곡을 부쳐 만든 가곡들이 수록되어 있는 ‘신작예술가곡집’(출판 음악춘추사)을 최근 펴냈다.
이 가곡집에는 한국의 KBS-FM에도 소개되기도 한 ‘어머니 사랑’(신귀복 작곡), ‘백두산아 한라산아’(최영섭 작곡), ‘가는 세월 오는 세월’(김동진 작곡) 등의 곡을 비롯해 주옥같은 10편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고진숙(시인) 음악 평론가는 이 가곡집 서두에 “조국과 겨레에 대한 사랑, 살아생전에 보고 싶은 통일에의 집착, 이산 가족으로서의 아픈 마음이 시에 배어 있다”며 “한때 많이 불리다 잊혀지는 것이 아닌 두고두고 오래도록 불릴 가곡으로서 한국 가곡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되기를 기원한다”고 적고 있다.
시인은 “이 창작 가곡들 중에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이미 한국에 알려진 가곡들도 있다”며 “이 가곡들이 한인들에게 애창곡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지난98년부터 ‘한국가곡학회’, ‘한국예술 가곡 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가곡을 위한 시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한편 미주기독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재미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은 최근 시집 ‘묻어다니는 마음’(출판 문예운동)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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