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 25가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 한인가정을 비롯한 인근 주택 10가구의 지하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나기 2~3일전부터 도로 콘크리트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물이 새어나왔고 지역주민들이 이를 환경보호국(DEP)에 신고를 해 사고 12시간 전에 검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새벽 3시경 25가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어 물난리가 일어난 것. 이 물은 각 가정의 하수구를 통해 역류하며 10가구의 지하실에 피해를 입혔다.
물난리로 지하실이 침수된 한인 최재복(58)씨는 잠을 자던 중 소방관들이 문을 두드려 집안을 점검해보니 지하실바닥이 물로 가득차 있었다며 최근 이사를 와 새것이었던 소파와 가구가 완전히 망가져버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정 제니(27)양은 며칠전부터 물이 새어나와 신고를 했지만 DEP국에서 아무 문제도 없다며 그냥 돌아갔다고 말하며 물난리로 하수도가 모두 막혀버렸지만 DEP국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며 등을 돌려 내돈으로 고쳐야 할 지경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도로에 구멍이 크게 뚫리고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오후 7시 현재 상수도와 도로보수 공사가 진행중이고 인근 14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끊겨있는 상태이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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