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을 맞은 청년학교가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권익신장단체로 자리 매김 하고있다.
청년학교(이사장 김수곤)는 22일 오후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청년학교 설립 20주년 기념만찬 행사’에서 한인 모두가 이 땅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가는 그날까지 맡은 바 사명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 만찬에는 존 리우 뉴욕 시의원과 마지 맥휴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을 비롯 3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특별연사로 초청된 카렌 나라사키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 회장 및 사무국장의 강연을 경청했다. 또한 특별 제작된 ‘동포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와 준비된 다민족문화공연 등을 감상하며 청년학교 설립 20주
년을 축하했다.
이날 만찬에서 김수곤 이사장은 청년학교는 ‘뿌리를 알자’, ‘더불어 살자’, ‘바르게 살자’는 3가지 목표를 갖고 지난 20년을 헤쳐 왔다며 한인 모두가 이 땅의 당당한 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청년학교에 맡겨진 사명을 최선으로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문유성 사무국장도 지난 84년에 설립된 청년학교는 20년 동안 한인사회 권익신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9.11이후 날로 악화되고 있는 소수계 이민자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나아가 정의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청년학교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청년학교는 이날 기념 만찬에서 뉴욕한인봉사센터 이재성 총무이사와 조엘 슈프로 뉴욕직장안전과 보건위원회 사무국장, 마리아 모톨라 뉴욕재단 사무국장에게 정의상(Standing Up for Justice Award)을 수상했으며 드림액트 통과를 위해 수고한 청년학교 청소년 드림팀에 드림상(Dream Award)을 수여했다. 또한 GQ 프린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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