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가 주최한 ‘미 대선과 한반도 정책 진단 세미나’가 22일 뉴욕대학교 정책대학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문봉주)과 뉴욕대학교가 공동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는 뉴욕대학의 데이빗 드눈 교수와 제임스 프리지스텁 국방대학 교수, 프랭크 재누지 미 상원외교위원회 동북아시아 담당 전문위원, 리온 시걸 전 뉴욕타임스 논설위원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했으며 커니테컷 대학의 김일평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프리지스텁 교수는 북한의 핵 문제는 미국과 북한의 문제만이 절대 아니다. 따라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조치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한반도 상황을 놓고 국제적으로 가장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는 나라는 중국이라고 설명했다.
시걸씨는 조지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으로는 한반도의 상황을 절대 좋은 쪽으로 끌어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워싱턴이 대북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준구 뉴욕평통 회장은 미 대통령 선거를 약 10일 남겨놓은 중요한 시기에 이와 같은 세미나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