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를 이용하는 한인 유권자가 폭증했다.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소장 김동석)와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 한미시민활동연대(사무총장 베로니카 정)가 뉴욕한국일보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도전 2004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부재자 투표가 소개되면서 신청문의가 쇄도한 것.
부재자 투표 신청 마감일인 26일 오후 5시까지 청년학교 1,500여명,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 1,200여명 등 3,000여명에 가까운 한인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신청서를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명에도 못 미쳤던 예년에 비해 300배가 넘는 수치로 정치력 신장에 대한 한인유권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엿보게 했다.
김동찬 유권자센터 사무총장은 부재자 투표를 이용한 한인유권자가 폭증, 전체 한인 투표율증가가 기대된다며 이번 본 선거에서 반드시 높은 투표율을 올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영숙 청년학교 프로그램 디렉터도 지속적인 홍보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가 제작 배포한 ‘투표 2004’ 홍보책자를 통해 부재자 투표의 이점이 소개되면서 한인 유권자들의 부재자 투표 신청이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관위로부터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은 한인 유권자들은 늦어도 11월1일까지 투표용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재자 투표는 11월1일자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혀야 하며 선거 후 1주일 내에 선관위에 도착한 투표용지까지 유효표로 인정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