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경로센터(KASCOF·회장 임형빈)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개최한 기금모금 야외장터가 한인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끝마쳤다.
뉴욕한국일보와 TKC, FM 서울이 공동 후원한 이번 야외장터는 지난 3년간 정부지원 없이 자체 기금만으로 운영되어 온 경로센터가 앞으로도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운영 기금 확보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플러싱 관광열차 회관 마당에서 열린 이번 야외장터에서는 국수, 순대, 어묵, 파전, 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열려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또 의류와 신발 등 한인사회 각계에서 기증한 물품과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 종류, 각종 밑반찬과 차 상품, 보석 및 꽃 등도 염가에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전주 김치를 판매하는 고센 식품 등 20여개 한인업체에서는 직접 장터 현장에 나와 상품 홍보를 겸한 판매에 나서 그 수익금을 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임형빈 회장은 운영자금 1만 달러를 목표로 센터 개관 후 처음으로 마련한 야외장터에 한인들이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줘 감사한다며 한인사회 자체 기금으로 운영하다보니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지만 무료 급식은 물론, 앞으로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10월 개관한 플러싱 경로센터에는 하루 평균 200여명의 노인들이 무료로 점심을 제공받으며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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