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보안보국(DHS) 산하 시민권·이민국(USCIS)은 29일 뉴욕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휴메니티 소강당에서 ‘시민권 선서식’을 갖고 한인 3명을 포함한 63개국 출신 영주권자 300여명에서 시민권을 부여했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30여분동안 진행된 이날 시민권 선서식은 개리 L. 애커맨 연방 하원의원과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 셀핀 R. 말티스 뉴욕 상원의원과 마크 웨프린, 베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시의원등 11명의 주류 명사가 자리해 축사를 했고 또한 시민권을 받은 300여명의 가족들이 참여, 시민권 취득에 대해 박수 갈채로 축하를 했다.
이날 시민권을 부여받은 이길자(60·맨하탄 소재)씨는 형제의 초청으로 미국에 들어와 17년간 영주권자로 불편 없이 지냈지만 미국 시민으로써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시민권을 취득하게 됐다며 시민권을 막상 받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씨의 시누이 남편으로 시민권을 취득한 정최후(61)씨 역시 자식들이 미국에서 다 자라 미국에서 영주하기 위해 시민권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한인을 포함한 21개국 출신 영주권자가 시민권을 취득했고 오는 11월3일 미국 군인 시민권 선서식에서 1명의 한인이 시민권을 받을 예정이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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