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런 덩치·가격 줄인
3세대 허머 H3 봄에 출시
군용트럭의 터프한 모습하나로 다른 SUV와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허머가 소비자들에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온다.
무지막지한 남성미에 반해 사고 싶지만 워낙 개스를 숨가쁘게 들이키는 바람에 최종 선택에서 제외됐던 오리지널 허머, 그리고 2세대 허머 2에 이어 3세대인 허머 3가 몇 달뒤 새해 봄이 되면 굴러다닌다.
구매시 최대 걸림돌이 됐던 버거운 덩치를 줄이고 가격도 대폭 깎아내렸다. 허머2에 비해 작고 한결 좋은 미드사이즈의 SUV가 됐지만 허머의 이름에 걸맞게 터프한 모양새는 그대로 간직했다고 GM 사는 밝히고 있다.
기본적으로 쉐볼레 콜로라도 컴팩트 픽업트럭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인테리어나 바디 패널, 서스펜션등은 허머 냄새가 여전하도록 했다. 엔진은 콜로라도 픽업의 것으로 3.5리터 5기통에 220마력(5,600rpm), 2800rpm에서 225 토크의 힘으로 바퀴를 비튼다.
가격은 3만5,000달러선으로 허머2를 둘러보다가 가격 때문에 돌아선 고객들도 붙들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갤런당 시내 16마일, 프리웨이 20마일을 달린다.
H2는 쉐비 서버번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5만2,000달러서 시작되고, 둔중한 덩치와 거대한 8기통 엔진 때문에 갤런당 10마일로 개스를 들이킨다. 오리지널 H1은 군용 ‘험비’를 민간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10만6,000달러에서 시작해 몇 대만이 팔렸을 뿐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