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이사장 김수곤)는 선거 하루 전인 1일 정오 플러싱 리프만 플라자에서 선거참여촉구를 위한 가두 홍보 캠페인을 전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청년학교는 이날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함께 제작한 투표촉구 전단을 지나는 한인들에게 나눠주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청년학교가 이날 나눠준 전단에 따르면 2000년 선거에서 라틴계와 아태계 이민 유권자 수는 3,000만 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5% 였다. 특히 9개 주에서 아태계 유권자 인구가 후보간 선거인단 득표수 차이보다 커 아태계는 이미 캐스팅 보트로 자리잡았다. 또한 이 전단에는 미국은 지난 2001년부터 170만개의 민간부분 일자리가 감소했는데 아태계 실업률은 3.6%, 이민자 전체 실업률은 7.5%로 2000년 12월 대비 5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부분 역시 15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이 가족과의 재결합을 위해 최소 1년에서 최고 10년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비자적체 또한 지난 2년 동안 59%가 증가했으며 보건 복지 분야도 무보험자가 2001년 보다 13%증가했고 한인이민자의 53%가 보건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청년학교는 지난달 30일 청년학교 사무실에서 ‘2004년 선거 출구조사원 교육’을 실시하고 한인 및 아시안 유권자들의 불편사항 파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주말 동안 마지막 폰뱅킹 캠페인을 실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매년 선거 때마다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과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청년학교는 이날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구조사 방법’과 ‘출구조사시 유의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출구조사는 선거 행정의 문제점과 아시안 유권자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청년학교는 출구조사 결과를 가지고 뉴욕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행정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을 파악하고 있다.
나영숙 프로그램 디렉터는 출구조사는 한인유권자의 참정권 신장을 위해 소중한 자료로 쓰이는 만큼 선거직후 실시되는 출구조사에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학교는 선거당일인 2일 선거 핫라인(1-718-460-5600)을 운영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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