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 소재 코압 아파트 건물의 상수도에서 레지오넬라 박테리아 성분이 발견돼, 아파트 주민들의 식수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포트리 보건국 관계자에 따르면 포트리 ‘콜로니 코압’ 건물에 거주하는 한 노인이 지난 6월 레지오넬라 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뒤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올해 78세 노인이 지난주 이 병에 감염된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
보건국은 31일 약 3시간동안 이 건물의 식수 공급을 차단했다.
아파트 관리국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생수를 공급했다.
식수나 에어콘 통로 등을 향해 퍼지는 레지오넬라 균은 노약자들이나 흡연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나 인체를 통해 감염되지는 않는다.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설사, 기침, 고열, 빈혈 등이 있으며 조기 발견 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한편 콜로니 코압에는 약 1,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노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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