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시된 대선에서 베로니카 정 한미시민활동연대 사무총장과 백도현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프로그램 디렉터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들은 ‘선거 스왓 팀’을 구성 퀸즈 지역 각 투표소를 돌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불편 부당 사례가 발생한 투표소에 급파, 문제해결에 나서는가하면 신고된 부당 사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뉴욕 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을 통해 ‘Roving Monitor’자격을 얻어 퀸즈 지역 투표소 조사에 나선 베로니카 정 사무총장은 키세나 시니어 센터 투표소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에게 차별적인 태도를 보인 선거 도우미 백인 여성을 퀸즈 선관위와 AALDEF, 뉴욕 선관위에 3중으로 고발했으며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를 통해 접수된 플러싱 고등학교 투표소 선거 도우미의 잘못을 시정했다.
10년 동안 플러싱 고등학교에서 투표한 한인 윤 모씨 가족 5명은 선거 도우미의 잘못으로 투표를 하지 못하고 집으로 되돌아갔다가 유권자 센터와 스왓 팀의 도움으로 플러싱 고등학교에서 다시 투표할 수 있었다.
또한 스왓 팀은 베이사이드 PS 41 투표소에서 주소 불일치로 투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한인 이 모씨의 투표를 도왔다. 이 모씨는 이날 투표용지를 이용해 투표했다.
베로니카 정 사무총장은 공정한 참정권 행사를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부당 사례 신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투표소에서 불편했거나 혹은 불쾌한 일을 당한 한인 유권자가 있다면 반드시 그 투표소와 담당자, 시간 등을 기록, 스왓 팀 혹은 한인 권익옹호단체에 신
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선거 후에도 받는다. 신고 212-633-2894/ 718-460-5600/ 718-961-4117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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