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유권자들이 밀집한 플러싱 6개, 베이사이드 3개 투표소에서는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과 청년학교 등 권익옹호 단체들이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성향을 조사하기 위해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각 투표장에 부스를 마련해 영어를 비롯, 한국어, 중국어, 힌두어 등 해당언어로 아시안 유권자들의 선거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인 유권자들이 밀집된 9개 투표장에는 적어도 한 명의 한인 출구 조사원이 배치돼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을 통해 자원봉사를 하는 아시안 변호사 및 법대 학생들이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선거 부당 사례를 접수하기도 했다.
오는 4일 집계, 발표되는 설문조사를 통해서는 아시안 유권자들의 정치적 성향뿐만 아니라 투표장에서 공평한 대우를 받았는지, 선거용 통역 및 번역 프로그램이 잘 실행되고 있는지의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또 처음 투표한 신규 유권자 비율, 영어 사용 능력, 대통령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사항,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업무수행 능력까지 조사됐다.
이밖에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사항과 문제점을 정치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하는 자료로 사용될 수도 있다.
한편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투표성향은 4일 청년학교에서 열리는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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