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했지만 연륜 부족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고 성공적이었지만, 연륜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후원해준 한인 커뮤니티와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도전한 제인 김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측은 2일 오후 7시부터 게어리 스트릿에 위치한 라미에르에 모여 초조하게 선거결과를 기다렸다.
8시가 지나서 나온 부재자 투표의 결과에서 김 후보는 1만표로 9명 중 4명까지 뽑는 선거에서7위로, 이어 9시30분, 37분, 43분, 마지막으로 10시1분에 나온 결과에서도 7위를 고수, 총 4만8,071표를 얻었다.
1위는 7만6,264표를 얻은 질 와인스 후보가 차지했으며 2위는 노만 이 7만3,208표, 3위는 마크 산체스 7만863표, 4위는 에릭 마 후보로 4만8,071표를 얻었다.
이들 당선자 중 노만 이 후보를 제외한 3명은 재선으로 이 후보는 주 하원의원인 릴랜드 이와 형제이다.
선거 캠페인 담당을 맡았던 애니 고씨는 좋은 경험이었고 후회 없이 열심히 뛰었다며 비록 떨어졌지만 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를 위해 선거자금을 마련 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이정순 전 한인회장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앞으로 희망이 있다며 다음에는 틀림없이 당선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한인동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측은 선거 당일인 2일에도 시청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게어리 스트릿, 캐스트로 등을 돌며 한 표라도 더 끄집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은 정말 좋았고 봉사자도 후보자들 중 가장 많았다며 그러나 자금과 특히 나이가 후보자 중에서 가장 어린 점이 문제였던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또 선거운동을 더 일찍 시작했었어야 했다면서 낮 밤 가리지 않고 함께 고생한 봉사자들에게 고맙다며 다음 선거에 출마할지는 현재로 선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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