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러진 대선에 참가한 뉴욕주 유권자는 80%로 196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1960년 존 F 케네디 대 리처드 닉슨 대선 때의 참가율 89%는 깨지 못한 것으로 집게 됐다.
뉴욕주 선관위에 따르면 2000년 대선에 비해 뉴욕주 유권자수는 5%가 증가, 1,18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뉴욕시의 신규 유권자만 40만 명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대선때 뉴욕주 유권자 선거 참가율은 62%로 이번 대선 참가율에 비교 크게 떨어졌다.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 참가율이 높은 것은 전쟁과 평화 이슈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선거 결과 뉴욕의 선거인단 31명 모두는 존 케리 후보가 확보했다. 연방상원의원으로 재 출마한 찰스 슈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71%의 기록적인 득표로 재선됐다. 이같은 득표율로 브루클린 출생의 슈머 상원의원은 1988년 67%의 득표를 취득한 대니엘 패트릭 묘니한의 기록을 깼다. 슈머는 2일 오후 10시30분께 당선이 확실시되자 승리 연설을 가지기도 했
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 뉴욕주민들은 대테러의 재발을 가장 걱정하고 있으며 5명중 3명꼴로 부시 대통령의 행정 능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선거에 참여 케리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 5명중 2명꼴로 부시를 반대하기 때문에 선거에 참여했다고 밝혀 뉴욕시 유권자들은 예상대로 반부시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욕 업스테이트에서는 부시 지지가(144만4,449명) 케리(142만7,479명) 보다 약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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