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건국 안전수치 보다 높은 성분 검출
’뉴욕주 학교 식수가 안전하지 않다.’
뉴욕주 7개 학교 중 1개교 꼴로 공급 식수가 납에 오염, 식수로 안전하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뉴욕주 보건국은 4일 뉴욕주 700개교의 식수조사 결과 120개교의 식수가 연방정부 안전 수치보다 높은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납성분은 상수도관에서 오염된 것으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조사를 실시한 학교 명단이 발표되지 않고 또 오염된 식수를 제공할 수 있는 일부 학교가 이 조사 결과를 밝히지 않아 이 수치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샌더스 뉴욕주 하원 교육분과위원장은 이날 조사가 실시된 91개 학교가 결과를 밝히지 않았으며 오염정도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주 수백 개의 학교에서 오염된 식수를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그는 또 이 식수는 학생들의 건강에 해가될 수 있다며 뉴욕주 보건국과 교육국에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리젠트위원회의 아델레이드 샌포드 부위원장은 학교들은 이번 조사에 대한 대책마련을 세워야 한다며 이 식수로 학생들이 납 오염이 됐을 경우 교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등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납은 청각장애, 집중력 쇠퇴, 학업 능률 감소, 신경파괴 등 신체 발육에 심각한 지장을 가져올 수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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