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권익옹호단체들의 특성화 및 연대가 강화된다.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한인 투표율 증가에 모든 역량을 기울인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와 청년학교, 한미시민활동연대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권익옹호단체들의 특성화와 연대를 통한 실질적인 정치력 신장을 모색하기로 했다.
4일 오후 뉴욕한국일보에서 ‘대선 이후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진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내년 11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이민자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거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인사회의 각종 현안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알려 그들로부터 해결의지 및 지지를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권익단체들은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특성화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인사회 현안정리에서부터 타민족 권익옹호단체들과의 연대강화 등 이민자 권익옹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문유성 청년학교 사무국장은 대선에서 언급되지 않은 이민자 이슈를 지역정치인들에 알려 그들의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베로니카 정 한미시민활동연대 사무총장은 내년도 지방선거를 미리미리 대비해 2005년을 한인사회 권익신장의 원년으로 삼자고 밝혔다. 김동찬 유권자 센터 사무총장은 높은 투표율을 바탕으로 이제는 한 단
계 높은 정치 참여의식을 보일 때라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