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 모금 음악회가 7일 오후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정상급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뉴욕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영태, 배희남, 변천수)와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박숙형 씨, 테너 이용훈 씨, 소프라노 김지현 씨, 바리톤 김만규씨를 비롯 테너 서병선, 소프라노 이철화 씨가 피아니스트 김혜원 씨의 반주로 ‘솔베이지의 노래’, ‘산노을’, ‘내 마음의 강물’, ‘아 가을인가’ 등 주옥같은 가곡을 선사했다.
또한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바이얼리니스트 오주영 씨와 천상의 화음을 자랑하는 TKC 소년소녀 합창단(지휘 양재원 교수)이 특별 출연했다. 오주영 씨는 이날 크라이슬러의 ‘중국의 북’과 ‘사랑의 슬픔’, 몬티의 ‘살다스’를 완벽하게 연주, 앵콜을 받
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오주영 씨와 서병선 씨는 이날 자신들의 CD음반을 판매, 수익금의 50%를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뉴욕한국일보와 FM 라디오 서울, TKC TV,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특별후원했으며 낭만파 클럽, 뉴욕대한체육회, 맨해튼 기독실업인회, 미주기독문학동우회, 미주한인여성연합회, 여성네트워크, 한미문화협회, 뉴욕신광교회 등이
후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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