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의 뉴욕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11일 뉴저지 대원에서 열렸다.
조정원 총재는 지난 6월 총재 취임 후 꼭 5개월째를 맞는 날인데 여러분들의 환영에 감사를 드린다며 그 동안 세계태권도연맹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해왔고 그 성과가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원 총재는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아테네올림픽서 아프리카의 알제리를 새로운 회원국으로 가입시킴으로서 현재 177개국에서 약 6,000만명의 태권도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정식 가맹 단체로 이제 세계 속으로 뻗어 가는 단체로 성장해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다 재미있는 경기 운영과 공정한 심판 제도 등을 확립한다면 조만간 200개 회원국과 1억명이 넘는 태권도 인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가라데를 비롯한 일부 종목이 IOC를 상대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세계태권도연맹의 국제화를 비롯해 경기 방식, 용품의 현대화 등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공정한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할 경우 태권도의 위상은 굳어질 것이며 전세계에서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있는 여러 지도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시학, 신현옥, 전인문, 박연희씨 등 태권도 원로들을 비롯해 박연환 뉴욕한인태권도협회장, 강용구 뉴욕주태권도협회장, 이종철 뉴저지한인태권도협회장 등 지도자들과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팍시의원, 그리고 경희대학교 동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조정원 총재의 방문을 환영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