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뉴욕분회(회장 박종각)를 비롯한 한인 향군단체들은 11일 오전 맨하탄에서 열린 ‘2004 미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에 참석, 한인사회 위상제고와 한미우호증진을 도모했다. 미 전역에서 2만 여명의 향군단체 회원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퍼레이드에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뉴욕분회와 뉴욕기독군인회(회장 이광남), 대한민국 재미뉴욕재향군인회(회장 최종우)등이 참석했다. 특히 회원 100여명이 참석, 퍼레이드를 주도한 재향군인회 뉴욕분회는 평화통일 농악단(단장 박정배)과 뉴저지 해병 기수단, 삼성전자가 협찬한 ‘꽃차’ 등으로 이뤄진 퍼레이드 팀을 구성, 한인향군단체의 위상을 드높였다.
퍼레이드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중앙회(회장 이상훈)회원 30여명은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일행 등과 함께 선두그룹에서 행진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중앙회 직능 부회장을 맡고 있는 노무식 장군(예비역 소장)은 세계적인 도시, 뉴욕의 한복판을 걸으며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재향군인의 위용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재미 뉴욕재향군인회는 퍼레이드 직전 ‘불멸의 빛 기념비’ 앞에서 열린 ‘2004 미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과 ‘해군함상박물관 축제’에 참가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마이클 불룸버그 뉴욕시장과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연방상원의원, 기포드 밀러 뉴욕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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