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정상기 총영사가 새크라멘토 지역 단체장들을 만나 참여정부의 외교 실적에 관해 설명하고 인사를 나눴다.
지난 10일 장수촌 한식집에서 40여명의 한인들과 정 총영사의 만남을 주선한 한인회 김영일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먼 곳까지 찾아온 따스한 동포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한가위잔치에 참석해준 정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함께 동행한 이헌규 영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 총영사는 한국인들이 오히려 한국의 실적을 다소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아쉽다고 전제하고 6천 억불 수출액은 아프리카 전 나라의 수출액과 맞먹는 액수라고 말하며 경제대국 11위의 한국 위상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제2 경제대국인 일본과 13억 인구의 세계최대 시장인 중국을 옆에 끼고 있는 지정학적으로 절묘한 축복 받은 위치에 있다며 물류중심의 동북아 중심역할로서의 한국 도약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날 좌담회에서 한인회 대외 부회장인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는 민원 업무에 관해 한인회가 총영사관에 바라는 것으로 한인회가 영사관 민원 업무의 일정부분을 담당,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도와달라 요청했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이날 좌담회는 참석자들의 질의와 정 총영사의 답변이 이어졌으며 저녁식사를 함께 한 자리에서 정 총영사는 지역사회의 여러 현안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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