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울 코랄, 내달19일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가곡등 꾸며 온가족이 즐길 무대로
소프라노 샤론 서양 찬조출연 독창도
한해 중에서 가장 뜻깊고 올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합창 공연이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단 중의 하나인 ‘LA서울 코랄’(지휘 진정우)은 12월19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제56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2004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20세기 스타일로 편곡한 곡들을 선보이며,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단원들과 청중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얼롱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 공연에서는 또 ‘미주 청소년예술단’(지휘 서지혜), ‘에버그린 여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어린이에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LA서울 코랄의 진정우 지휘자는 “이번 합창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롤 싱얼롱을 통해 청중과 단원이 함께 하는 음악회”라며 “아울러 한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성가곡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희씨의 피아노 반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또 소프라노 샤론 서(UC어바인 음대)양이 독창자로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LA서울 코랄은 창단 30년이 된 한인타운에서 전통 있는 합창단으로 현재 단원은 35명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0달러 도네이션을 받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323)732-6712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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