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미국 판매 작년보다 8%늘어
기아 ‘세도나’
현대 ‘소나타’
한국차의 미 판매량이 6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올 11개월간 양사의 판매량은 63만1,414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58만4,401대보다 8%가 늘었다. 현대는 38만1,467대로 4%, 기아는 24만9,947대로 14%가 각각 증가했다.
11월 한달간 판매량도 5만3,364대로 전년 동기비 21%나 뛰었다. 특히 기아의 경우 이 기간 2만3,303대를 팔아 전년비 44%나 치솟았다. 차종별로는 아만티(3,714대)가 2003년12월 미 진출이래 최다판매 기록을 수립한 것을 비롯 세도나(3,550대)와 소렌토(3,784대)도 20~30%대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또 옵티마는 2개월 연속 6,000대를 돌파하며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기아측은 “아만티, 소렌토, 세도나 등 중형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이에 따라 올 11월까지 누계는 이미 지난해 총 판매량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현대도 11월 중 주력차종인 소나타, 산타페 등의 선전에 힘입어 2만9,682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7,643대보다 7% 증가했다. 이 기간 소타나(6,557대)는 10%, 산타페(7,620대)는 13%가 판매가 늘었다.
하지만 액센트(2,465대)와 XG350(1,477대)은 22~44%가 감소했다. 현대측은 “고유가,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과 중형차 중심의 마케팅이 판매호조로 이어진 것 같다”며 “12월중 새 SUV 투산 홍보가 강화되면 이 같은 신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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