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포츠인 스노보드, 스키의 계절이 다가왔다. 답답한 도시 공간과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새하얀 스키장의 언덕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운동 한판 하러 간다고 평소 사무실에만 앉아 있다가 아무 준비 없이 스키장을 찾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겨울철 운동을 위해 스키장을 찾았다가 심한 근육통, 허리부상, 각종 타박상을 안고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스키로 인한 인대손상이나 골절 등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추운 스키장에서는 관절도 굳어 있어 작은 충돌에도 큰 부상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스키나 스노보드는 평상시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쓰게 되며 사소한 부주의로도 크게 다칠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스키장에서 큰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스키장에 나가는 편이 현명하다.
스키를 탄 다음날 근육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스키장에 처음 올라가기 전 4주에서 6주전에는 심혈관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키장에 가기 전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운동과 스키장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자.
스키장 가기전 해야 할 운동
사이클링·뛰기 반복하고 덤벨 들어올리기 도움
사이클링이나 뛰기를 5분간 하면서 워밍업을 해준 뒤 30초간 힘껏 뛰고 다음 30초간은 쉰 뒤 다시 뛰는 것을 5번 정도 반복한다. 처음에는 30초간이지만 일주일마다 15초씩 양을 늘린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운동을 하면 몸에서 산소를 근육에 나눠주는 일을 돕게 되며 지구력을 늘려주고, 하루 끝의 피곤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덤벨(dumbbell)을 들어올리는 운동도 허벅지 근육과 허리를 강화시켜 준다. 하는 방법은 무릎을 구부리고 덤벨을 잡아 올리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이때 팔은 구부리지 않아야 한다.
덤벨 운동은 어깨와 등이 아픈 경우에도 효과적. 또한 균형유지를 위한 운동으로는 옆으로 뛰기 및 앞으로 점프하는 것을 연습해 둔다.
특히 스노보드를 더 좋아하면 길에서의 스케이트보드 연습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키장서의 부상 예방과 주의점
충분한 수면·규칙적인 식사하고 음주후엔 금물
스키장서의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초급자일수록 스키장의 상태가 나쁘거나 날씨가 좋지 않은 경우엔 스키를 타지 않는다. 초보자라면 강습을 받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택한다. 또한 음주 및 약물 복용 후엔 스키를 타지 않아야 한다.
피로할 때 스키 타는 것은 금물이다. 정신적, 육체적 피로는 근육부상이나 골절들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중 피로가 누적되는 오후에 부상률이 높으므로 되도록 오전에 즐기는 편이 좋다. 건조한 스키장은 안구 건조증이나 충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하얀 눈이 반사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 보습제도 얼굴에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스키장에서 잘 걸릴 수 있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장 가기 전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스트레스를 줄이기 등으로 면역성을 기르고 찾는 것이 좋다. 한편 눈 속에서 걷는 것 또한 운동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정이온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