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프렌즈 오브 코리아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졌다.
본보와 프렌즈 오브 코리아(대표-크리스 윈스튼)가 공동 주관한 ‘프렌즈 오브 코리아의 밤’ 행사는 지난 1일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OZ갈비 한식집에서 열려 훈훈한 하루를 보냈다.
OZ갈비(대표-김영자)가 특별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입양아동 가정과 프렌즈 오브 코리아 관계자 및 교사들이 참석, 한인사회와 입양가정과의 활발한 교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자 OZ갈비 대표는 늘 마음에 생각하고 있던 것을 실천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대신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크리스 윈스튼 회장과 미셀 윌리 학부모 회장은 함께 할 기회를 제공한 본보와 OZ갈비 측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이번 행사에 협찬한 메트로 금융(이창섭), 배문성 부동산, 하나 마켓(데니엘 김), 시에라 라이온스(회장 박광소)클럽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입양 부모들은 한인사회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모든 것을 다 줄 수 있어도 젓가락 사용법은 우리가 가르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해 한인사회와의 유대관계가 절실함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렌즈 오브 코리아를 후원하는 오충성 한인 합창단 이사장 부부와 서정근 전 한인 회장이 참석 입양 가정의 부모와 친지들에게 한인들의 관심을 전하기도.
지난달부터 무용 교사로 합류한 박현숙씨는 한인 사회가 입양 가정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 자체가 가슴 뿌듯한 일이다며 조직적인 행사 진행과 좋은 분위기는 입양 가정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덧 붙여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른 성탄 선물과 훈훈한 정이 담김 저녁 식사로 친교를 나누며 협력을 다짐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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