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미지역 50곳 작년보다 4%늘어
올해 북미지역 50대 유명 놀이공원의 입장객 수가 9·11 이후 처음으로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지 ‘어뮤즈먼트 비즈니스’와 리서치기관 ‘경제조사연합’이 13일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북미지역의 50개 놀이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1억6,900만명으로 2001년 9.11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달러화 약세로 해외관광객 급증
관광산업 점진회복 올랜도 디즈니월드
방문객 가장 많아
이같은 증가세는 달러약세로 인해 해외 관광객이 급증한데다 미 관광산업이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2000년의 1억7,500만명에 못 미쳐 플로리다의 테마공원 ‘올랜도’의 스티브 베이커 컨설턴트는 “점차 늘고는 있으나 종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탑 50개 위락공원의 입장객은 올해 2.2% 증가, 2억5,240만명을 기록했으며 아시아와 유럽의 10개 유명공원들도 입장객이 각각 1.1%, 2.8% 늘어 6,880만명과 4,120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았던 공원은 올랜도 월트디즈니월드의 ‘매직 킹덤’으로 무려 1,510만명이 방문, 전년대비 8%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과 프랑스, 일본의 디즈니 공원은 이외에도 최다방문객 부문에서 전 세계 탑10 중 8개에 올랐으며 미국 내에서는 4개의 플로리아 공원을 포함, 북미지역의 탑 5개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탑 25개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공원으로는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전년대비 6% 증가한 560만명으로 8위,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웃이 500만명으로 10위, 시월드 샌디에고가 400만명으로 13위, 나츠베리팜이 350만명으로 14위,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이 270만명으로 21위에 각각 올랐다.
<김수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