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미 상공회의소(EB한미상의·회장 조미영)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갈무리하고 더욱 알찬 새해를 다짐했다. EB한미상의는 16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30분동안 오클랜드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송년모임을 겸한 ‘제3회 EB 상공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연말부터 EB한미상의를 이끌어온(과도기 6개월 포함) 조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이라크) 전쟁과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한해였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EB한미상의는)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방정부와 관계를 긴밀히 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상공인들은 물론 전세계 한인 상공인들과 정보교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한인 상공인들과 한인사회가)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유근배 SF지역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비즈니스맨들은 원 페니(one penny·사소한 이익)를 따지지 않는다며 책을 보면 제일 중요한 게 ‘두잇(Do it)’이더라고 결단력있는 실천을 강조했다. 알렉스 한 미주한인상공인총연 회장은 (EB한미상의 관할지역인 오클랜드에서) 코리아타운 건설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로, 유대진 SF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스트베이 한미 상공회의소는 저희(SF한인상의) 이웃이라는 말로, EB한미상의와의 연대감을 표시했다.
다른 행사에 참석하느라 오후 7시55분쯤 도착한 정상기 SF총영사는 만찬직전 막간축사를 통해 조미영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진들이 협력해서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주류사화의 연계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노상배 이사는 올해의 우수상공인상, 김경환 이사는 우수경영인상, 이종혁 CPA는 사회봉사상, 류원석 이사는 전문인상을 수상했고, 김신아 이사와 조앤 김 이사는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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