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25% 메릴린치 20% 인상 지급
증시호황으로 월가에 보너스 `돈바람’이 불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판은 17일 증권사들의 보너스가 주목할 만큼 증가될 것이 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보너스 총액이 25% 증가했으며, 리먼 브러더스가 15%, 모건 스탠리가 15∼20%씩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내년 1월 중순 보너스를 지급할 메릴린치도 10∼20%의 증가가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비니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매우, 매우 좋은 한해를 보냈다”면서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런 규모의 보너스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인 헨리 폴슨 주니어의 경우 연봉과 맞먹는 규모인 2,92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너스로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회사의 2인자인 로이드 블랭크파인도 1,390만달러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 받았다.
이밖에 리먼 브러더스의 리처드 풀드 주니어 CEO 겸 회장의 경우 1,5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너스로 받았으며, 현금 보너스와 임금 등을 합할 경우 풀드 CEO는 올해 총 2,500만달러(264억여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모건 스탠리의 필립 퍼설 CEO는 1,4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너스로 지급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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