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면허증으로 운전하던 16세의 청소년이 난폭운전 끝에 인사 사고를 낸 후 실형을 선고받아 10대 자녀들에게 운전대를 맡기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벤추라카운티 웨스트레이크고교 11학년인 이 소년은 지난 7월10일 밤 포드 트럭에 다른 청소년 2명을 태운 채 제한속도 35마일의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차가 도로 밖으로 굴러 가로수를 들이받는 바람에 옆자리에 탔던 13세 소년을 현장에서 사망케 했다. 벤추라카운티 수피리어코트는 미성년자인 이 소년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1개월의 구금형과 4개월간의 가택연금 및 커뮤니티봉사 15개월을 선고하는 등 이례적으로 중벌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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