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에 문제 있다” 기아 반발
기아자동차의 스펙트라(사진)가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아 스펙트라는 최근 실시한 IIHS 정면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불량’(poor) 등급을 받았다. IIHS에 따르면 ‘불량’ 판정을 받은 자동차는 기아의 스펙트라가 3년만에 처음이다.
IIHS의 정면 충돌 테스트는 ‘구조상의 안전도’를 비롯, 머리·흉부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시속 40마일 충돌시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으로, 각 항목에는 ‘우수’(Good), ‘양호’(Acceptable), ‘한계’(Margi-nal), ‘불량’(Poor) 등의 등급이 매겨진다.
펙트라는 ‘구조상의 안전도’ 항목을 비롯해 3개 항목에서 ‘양호’ 판정을, 나머지 3개 등급에선 ‘한계’ 등급을 받았으며, 전체 항목을 합산한 종합점수에서 ‘불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기아측은 “테스트에서 문제가 있어 수용할 수 없다”며 재시험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아측은 테스트에 사용한 인체모형이 충돌시 ‘필러’(pillar)에 경미하게 충돌했다는 이유만으로 최종 종합평가에서 일방적으로 ‘불량’ 등급을 받게 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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