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국내선 돈내야”
세계 최대의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이 국내선 이코노미클래스에서 더이상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고 돈 받고 판매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국내 360개 항공편에서 공짜 음식을 중단할 경우 연간 3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등석에서는 지금처럼 무료로 식사가 제공될 것이라고 이 항공사는 덧붙였다.
아메리칸항공은 또한 대륙을 횡단하지 않는 국내선에서 정결 식품(kosher)이나 저나트륨 식사 같은 특별한 식이요법용 음식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 대신 3시간 이상을 비행하는 모든 국내선에서 음식 구매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아침 스낵상자와 점심 스낵상자를 제공하는 데 각각 3달러를 내야한다.
아메리칸항공은 대륙을 횡단하는 120개 항공편과 40개 하와이 항공편에 대해서는 5달러짜리 칠면조고기 샌드위치도 판매한다.
무료식사 중단 항공편은 전체 1,900개의 국내 항공편 가운데 660개가 해당된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9.11 테러사태 이후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비용절감 압박을 받아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