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의 연휴가 낀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자동차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발 전 차량점검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미 자동차협회(AAA)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기간중 캘리포니아주에서만 8백60만명의 주민이 자동차를 이용, 50마일 이상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가 늘어난 숫자이다. 또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가주에서만 1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AA는 자동차 여행을 앞둔 운전자들에게 ▲출발전 기상예보를 조사하고 ▲악천후에 운행이 지연될 것을 대비해 넉넉하게 일정을 잡고 ▲자동차를 사전 점검해 최상의 운행상태인지 확인하고 ▲100마일 이상 또는 2시간 이상 운전하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거나 짧은 낮잠을 자고 ▲운행중 항상 개솔린 계기판이 절반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연료탱크를 채우고 ▲휴대폰을 지참하고 비상시 연락망을 유지하며 ▲눈이 내리는 지역을 운행시 스노 타이어나 체인을 준비할 것 등을 조언했다.
이밖에 추운 지역으로 장거리 운행을 계획중인 운전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에 대비, 부동액을 준비해야 한다. 부동액을 주입하지 않아 냉각수가 얼게 되면 엔진내 물이 팽창, 라디에이터 및 엔진이 파손돼 심각한 훼손을 입기 때문이다.
또 배터리에도 신경을 쓸 것을 전문가들은 권유했다. 겨울에는 전조등과 히터, 열선유리 등 배터리 작동시간이 늘어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시동거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튠업과 오일 체인지를 제때 해서 안전한 휴가철 자동차 여행을 마칠 것을 AAA는 조언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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