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트에 남자리드 대담한 가사…파격노출 뮤비 화제 관심끌고 싶었다
“뮤직비디오가 너무 야하다. 방송 금지 하라”, “채연은 이제 선정적으로 그만 다가가라.”
섹시 가수 채연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전에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섹시한 컨셉으로 다시 돌아온 가수 채연에게 대중의 시선이 확실하게 ‘꽂히고’ 있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이슈가 된 후, 뭔가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들 칭찬만 해주실 순 없는 거잖아요. 섹시함 이 외에도 보여드릴 게 많으니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해요.”
2집 ‘virginalness bloom’으로 돌아온 채연은 외적 섹시미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성숙한 여자의 매력을 한껏 피어내고 있다.
# 섹시함+α
채연의 2집 타이틀곡 ‘둘이서’는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다. 채연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신인 모델 이성연과 아슬아슬한 사랑을 나눈다.
“처음에 콘티를 받고서는 이걸 어떻게 하지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음악이 나오고, 필름이 돌아가니까 ‘필름 아까워서라도 NG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모르게 과감해지더라고요.”
채연의 ‘둘이서’는 강한 비트에 채연의 섬세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펑키 댄스곡. 남자를 리드하는 대담한 가사에 맞게 뮤직비디오의 시놉시스도 세게(?) 구성했다.
하지만 ‘둘이서’의 뮤직비디오는 자체 편집으로 원본 외에 케이블용, 지상파 방송용으로 나뉘어 전파를 타게 됐다. 침대 위에서 채연의 상반신 뒷모습이 완전 노출된 장면은 그대로 살렸지만, 초미니스커트에 속살의 일부가 비치는 원본은 볼 수 없게 됐다.
“일단 뮤직비디오가 강하기 때문에 무대에서는 그 밖의 모습을 보시게 될 거예요.”
첫 방송을 위해 치마가 아닌 바지를 준비해 갔을 때 방송 관계자들은 채연에게 ‘의상이 이게 뭐냐’며 실망하는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또 발라드곡 ‘널 사랑할게’를 라이브로 열창할 때는 팬들이 더 어색해하기도 했다.
“1집 때와 달리 발라드곡을 더 많이 수록했어요. 또 앞으로 라이브도 많이 할 거예요. 방송 큐시트에 혼자만 립싱크로 표시되면 왠지 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 자꾸 피하면 안될 것 같아서 연습도 많이 했죠.”
# 스캔들? 제발 좀 나보고 싶어!
채연은 의외로 스캔들에 휩싸인 적이 없다. 섹시함으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빈틈없는 성격 때문에 이성을 만날 기회가 오히려 적다.
“한 번은 아는 후배 모델이 농구 선수들과 만나는 자리에 함께 가자고 한 岵?있어요. 멋진 농구 선수들 왜 안 만나고 싶겠어. 하지만 가급적이면 예민한 만남은 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연예인끼리 만나는 모임에는 거의 안 나가요. 그런데 이제는 나이가 든 탓인지(웃음) 오히려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보고 싶더라고요.”
채연이 스캔들보다 먼저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누드 관련 소동이다.
“지난 봄쯤 한 누드기획사에서 개런티 20억원에 누드를 촬영하자는 제의를 해왔죠. 기획사에 10억원, 제게 10억원 정도 준다는데 정말 당혹스럽더라고요. ‘회사도 살고 나도 사는데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덜컥 겁이 났어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정신적 타격을 주면서 그런 걸 감행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만약 제가 영화에 캐스팅됐는데, 그 영화에 베드신이 있다면 노출 연기를 할 수는 있겠죠.”
채연은 앞으로 노래 이 외에도 연기에 도전할 목표도 갖고 있다. 내년 상반기쯤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냐고 묻자 최소 3년은 걸릴 듯하다며 수줍어한다.
“가능하면 연예인은 피하고 싶고요, 자기 일에 열정이 있는 사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을 보고 나아갈 줄 아는 추진력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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