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서 시험공부기간만 되면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 없을까 상상하는 학생들이 많다. 먼 미래의 일로 여겨 머리를 좋게 하는 약들이 다가오고 있다.
모다파이닐(Modafinil)은 여러 두뇌를 좋아지게 하는 약들 중에 하나로 브랜드 이름은 ‘프로비길(Provigil)’로 나와 있으며 여러 약들이 뇌의 기능을 증대시키기 위한 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연구서 발전
신경계에 작용 뇌기능 향상
10년후면 시판 가능할듯
트럭 드라이버들이나 공군 파일럿들이 복용해온 앰피타민이나 대학생들이 상용하는 카페인 약이 일시적인 효과를 내는데 반해 새로 나오는 뇌를 위한 신약들은 좀더 부분적으로 신경계에 작용하고 효과가 탁월하며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10년내 사람을 통한 임상실험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팔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뇌의 기능을 증대하는 신약들은 알츠하이머 병과 척추 신경 손상, 정신분열증 등 관련 질환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개발됐다. 또한 뇌의 새로운 인지능력, 메모리등을 반영하면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 국방부에서는 파일럿과 군인들을 위해 스트레스가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관해 기금을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런 뇌를 위한 신약들의 시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7,700만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50세로 접어들면서 기억력과 정신반응이 느려지는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다파이닐은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약이다. 또한 현재 출시된 뇌 기능을 좋게하는 약으로는 ‘methylphenidate’가 ‘리탈린(Ritalin)이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으며 이 약은 정신 집중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약으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쓰이는 ‘도나페질(donepezil)’이 있다.
이 약들은 연구 결과 보통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 뇌를 위한 신약들은 알츠하이머나 관련 질환자를 위한 약으로 시판될 뿐 정상인들의 뇌기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판매되는 부분은 승인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 뇌를 위한 신약들을 통해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알츠하이머나 관련 질환을 위한 약들이 정상인들의 뇌기능 향상을 위한 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
2001년도의 캠브리지 대학의 모다피니얼 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모다피니얼을 200 mg 복용케 한 결과 별다른 부작용 없이 복용을 안 한 사람보다 더 잘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다파이닐을 복용한 사람들이 일을 더 잘 처리하고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하는 것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나페질(donepezil)’의 브랜드 네임은 ‘애리셉트(ARICEPT)’로 온라인으로도 처방전이 있으면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파일럿 18명 대상으로 파일럿 스킬을 가르치는 연구에서는 ‘도나페질’을 복용한 사람들이 좀더 복잡한 시퀀스를 기억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약들의 단점은 비싼 약값. 모다파이닐의 경우 한 알에 6달러선. 때문에 사회적인 이슈를 야기할 수도 있는 부분이 되고 있다.
특히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험기간 리털린 등이 사용되는데 의사의 처방전으로 정상 구입하는 경우가 있고 구입한 학생을 통해 재 구입하는 경우가 있어 예의 주시되고 있다.
개발중인 회사들은 3곳으로 뉴저지주 몬트베어의 메모리 제약회사, LA 인근의 어바인 콜텍스 제약회사, 동부의 헬리컨 제약회사등이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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