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지역 한인 교회들은 다양한 성탄 행사로 온 누리에 평화와 사랑이 깃들길 기원했다.
지난 24일 성탄 전야에는 각종 연극과 특별 예배를 열고 세계평화를 위한 염원과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좋은 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정현섭)은 미국 감리교회인 유나이티이드 교회(담임목사 Shim Habte)와 연합으로 성탄 전야 축하예배를 가지고 함께 하는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히는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교회의 교인 2백 여명이 참석, 한국말과 영어로 함께 성탄 노래를 부르며 어둠에 불 밝히는 촛불 릴레이로 예수 탄생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특별히 미국교회 맥신씨의 지도 하에 10여명의 드라마 팀이 공연한 성탄 스킷(skit)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더욱 마음속에 새기게 해 주었다고 정현섭 목사는 평했다.
좋은 연합 감리교회의 청소년 팀이 교사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율동과 찬양은 한인들뿐만 아니라 참석한 미국 교인들에게도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두 교회의 성가대가 연합으로 미니 성탄음악회를 개최 인종을 넘어선 화합과 사랑의 화음으로 성탄의 밤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날 모아진 헌금은 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카트(carts)를 구입하여 공급하는 구호기관(P.E.T)에 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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