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당당히 밝혀야…매니저 코끝만 손대
성형 의혹에 휩싸인 백지영이 모든 문제는 실제 모습과 다르게 찍힌 사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성형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그러나 상당수 네티즌들은 얼굴 형태가 변한 게 분명하다며 여전히 성형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백지영은 28일 오후 m.net의 리얼시트콤 ‘홈 스위트홈’ 촬영 공개 현장에서 눈과 코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들 하더라. 직접 보고 알아서 판단해달라면서 성형설을 일축했다.
매니저인 이유진씨 역시 진한 화장을 한 채 조명을 받아 오해가 생겼다면서 지난 1년 동안 꾸준하게 헬스를 해왔고, 넉 달 전부터 요가를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본 게 성형 논란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아무리 요가를 해도 얼굴 형태는 바뀔 수 없다면서 계속해서 성형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야후,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백지영 관련 기사에는 적게는 100여 개에서 많게는 2,0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왔는데, 이 가운데 80∼90%는 백지영이 성형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올린 것들이다.
ID가 ‘junwith’(야후)인 네티즌은 정말 얼굴형이 틀린데 어떻게 수술을 안 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느냐면서 살이 아무리 빠져도 저런 식으로는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wndgudck2003’(야후)은 틜ジ?봐도 성형을 했으면서 눈으로 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너무 자신없는 말과 행동이 딱하다. 가식으로 방송을 하려거든 나오지 말라고 밝혔?p> ID가 ‘이상한엘리스’(다음)인 네티즌은 성형을 한 게 문제라기 보단 성형을 안 했다고 시치미를 때는 게 문제라고 말했으며 ID ‘이진아’도 요즘 성형수술 안 한 연예인이 드문데 당당히 밝히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love_01179’(네이버) 역시 네이버 게시판을 통해 솔직하고 털털한거 같아서 좋았는데 이번 발언은 별로다라며 솔직히 너무 많이 변했다. 사실대로 말하는 게 더 보기 좋을 것같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연예인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행태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백지영을 옹호하기도 했다.
’yesterday’(다음)는 연예인도 같은 인간이고 사람인데 보통 사람들처럼 성형 쯤이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밝혔으며 코코미(다음) 역시 대다수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너무 호들갑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매니저 이유진씨는 29일 모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백지영의 성형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이씨는 이 인터뷰에서 4년전 코수술을 받았는데 코 끝 부분이 잘못 된 걸 늘 마음에 걸려 했다. 그래서 쉬는 기간에 잘못된 부분만 손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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