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엔 실망스런 매출
일본업체 호조로 반등세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12월에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미국 자동차 담당 분석가들이 전망했다.
월스트릿의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11월 미국 내 승용차 및 트럭 판매가 실망스런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아시아 업체들의 매출 호조 속에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전문가들은 일본 업체들이 올 한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포드, GM 등 미국 업체들의 점유율을 잠식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존 카세사 애널리스트는 “혼다,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업체의 판매는 12월에도 호조세를 보였지만, GM과 포드의 매출은 여전히 침체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경우 12월 판매가 전월에 비해 2% 가량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