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19)가 음주운전 재판에서 18개월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메릴랜드주 법원 담당 판사는 29일 재판에서 펠프스가 혐의 사실을 인정하자 벌금 250달러(약 26만원)와 함께 이 같은 처벌을 내렸다. 펠프스는 지난 11월 초 메릴랜드주 설스버리에서 자신의 랜드로버 차량을 운전하다 정지 신호를 무시하는 바람에 음주운전이 들통났다. 펠프스는 집행유예 기간 동안 주류 및 금지약물을 복용해선 안되고, 음주운전 반대 단체가 주최하는 모임에 출석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 학교 3곳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음주의 위험성에 대해 조언해야 한다. 한편 볼티모어 토박이인 펠프스는 최근 미시간주로 이주, 오랜 코치 밥 보우먼이 있는 미시간대에 입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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