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의 전영재 원장이 신년에는 한국 문화 산업계 인사들과 할리웃 관계자들과 원할한 교류를 위한 네트웍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에 ‘한류 열풍’ 불게 하겠습니다”
작년 미주에 한국 문화 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했다. 여러편의 한국 영화가 미 극장에서 상영되었고 한국 캐릭터 상품들과 애니메이션은 할리웃 진출을 위해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심에 LA한국문화원(원장 전영재)이 서 있다. 한국 문화를 할리웃과 연결시키는 교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의 전영재 원장은 올해 남가주에 한류 열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원장의 신년 구상을 들어보았다.
한미 친선 골프대회등 개최
한국 문화 산업계 인사들과
할리웃 관계자의 인적 교류
영화감독외 출연배우 초청
미국학교 교사들 문화 강좌
한국어교육 분소 개설 확대
“할리웃의 문화 산업계 인사들을 잘 알지 못하고는 한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점에서 신년에는 한국 문화 산업계 인사들과 할리웃 관계자들과 원할한 네트웍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문화원장 부임초부터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전 원장의 신년 화두는 ‘한류 지원’이라고 못 박을 수 있다. 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적 교류를 택했다. 작년에 한·미 영화 관계자들이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었다.
전 원장은 신년에는 한·미 문화 산업계 관계자들이 상호 우호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행사나 한국 문화 산업을 위한 네트워킹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프로젝을 최대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 원장은 할리웃에 한류 열풍을 더욱 거세게 불어넣기 위해 미주에 영화 상영시 감독만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출연 배우들도 함께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한국의 인기 연예인을 초청하면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데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외에 전 원장은 타 민족들 사이에 해를 거듭할 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어 강좌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다른 주에 한국어 강좌 분소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전 원장의 신년 계획 중에 남가주의 미국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문화 강좌도 빼놓을 수 없다. 작년에 처음 실시해 호응을 얻은 이 문화 강좌를 올해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한다.
전 원장은 “신년에 여러 가지 프로젝이 많지만 남가주 한인커뮤니티의 각종 문화예술 단체들의 지원에도 최대한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작년에 문화원이 재 개관하면서 문을 연 아리홀의 사용이 신년에도 많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리홀을 이용하려는 한인들은 가능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원장은 신년에는 한국 문화 및 예술의 홍보 활동의 영역을 남가주뿐만아니라 애리조나, 네바다 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인근 미 서부지역으로 점점 넓혀 나갈 계획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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