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한인 가전업체중 하나인 리본은 오는 6월 가든그로브에 제2 매장을 오픈한다. LA매장 모습.

“GG매장 오픈 제2도약”

몬테벨로에 대형 웨어하우스도 마련

“최고 품질의 전자와 가전 제품을 최상의 서비스와 가격으로 봉사하겠습니다.”
한인타운 서쪽 윌셔가에 위치한 ‘리본’의 임철호 대표는 올해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은 제2의 도약의 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다짐했다.


임철호 리본 대표가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올해의 구호를 ‘열정적으로 변화하고 도전하자’라고 정했다는 임 대표는 전자 판매 업계에 거세게 불고 있는 디지털화 바람과 한인들의 웰빙시대 추세에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즉 소비자에게 좋은 물건을 팔려면 일단 좋은 물건을 선정, 들여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분야마다 수십 가지, 수천 가지의 경쟁사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단 리본 바이어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권할만한 좋은 물건을 구입해야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20년을 넘게 헐리트론을 운영하는 등 전자 판매업계에서만 30년 가까운 경험을 갖고 있는 임 대표는 오는 6월 가든그로브 제2 매장이 오픈하는 등 올해는 리본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다가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본은 남성과 여성, 어린이 등 가족이 함께 올 수 있는 패밀리 업소 분위기로 변환한다는 목표로 매장 상품들을 4개의 테마로 나눠 고객들이 편리하고 샤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는 일반 TV를 비롯, 대형 PDP와 LCD, 프로젝션 TV, 고급 오디오를 하나로 묶는 안방극장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디지털화된 한국의 가라오케 시스템도 인기 아이템이다.
‘부엌 가전’섹션은 냉장고, 세척기, 오븐 등을 망라하고 있는데 특히 리본은 작년부터 한국산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들여오면서 크게 히트를 하고 있다. LG 냉장고 중에는 TV가 부착된 냉장고와 ‘빌트 인’(built-in) 스타일, 김치 냉장고가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인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웰빙 섹션’(Life Zone)은 마사지 체어, 정수기, 주스기, 청소기계, 밥통 등 건강 관련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형 가전’ 섹션은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리본은 숙원 사업중 하나였던 대형 웨어하우스를 몬테벨로 지역에 마련했다. 대형 웨어하우스가 있어 좋은 물건이 나오면 다량으로 구입, 원가를 줄일 수 있고 이 혜택을 소비자에게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리본은 또 고객들에게 최고 4년까지의 무이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리본은 오는 6월15일 오픈할 예정인 가든그로브 제2 매장 신설을 앞두고 대상에 BMW 자동차 등 수백 가지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푸짐한 고객 경품잔치를 실시하고 있다.
5420 Wilshire Bl. LA,
(323)936-0077

<글·사진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