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지역에 처음으로 한국계 은행이 문을 열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26일 낮 조지아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위튼(Wheaton)지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우리은행이 개점함에 따라 그동안 한국계 은행을 이용하기 위해 애난데일까지 먼거리를 찾았던 이 지역 한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위튼 점(지점장 정윤진)은 개인 및 기업예금 대출, 입출금, 정기예금 및 적금, 한국과의 송금업무 뿐만 아니라 커머셜 론, 주택 모기지, SBA론등 융자업무도 취급한다.
유재승 행장은 개점식에 참석, “이 지역에 진출한 최초의 한인은행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한인 경제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버지니아 센터빌 지역에 지점을 추가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한국의 우리은행(행장 황영기)이 100% 출자해 1984년 설립한 미국 법인. 뉴욕, 펜실베니아, 캘리포니아 등지에 14개의 지점망을 갖춘 미 동부 최대의 한국계 은행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2003년 팬 아시아은행을 합병한 후 버지니아에 첫 진출한 바 있다.
한아름이 입주한 쇼핑센터에 위치한 메릴랜드 위튼점은 정윤진 지점장을 포함 5명의 직원들이 고객들을 맞는다.
개점 기념으로 5월31일까지 한국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며 신규 체킹 구좌를 개설하는 고객에는 7월31일까지 무료 체킹 북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7월31일까지 CD 금리 우대를 실시한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는 주미대사관의 최병구 총영사, 노대래 재경관, 한국은행 안병찬 소장, 금융감독원 이석근 실장, 우리은행 이영태 국제업무지원팀 부장, 이영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 등이 참석, 발전을 기원했다.
전화 301-933-1175. 주소 11925 Georgia Ave, Wheaton, MD 20902.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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