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니 옛생각이 나네요
북미국 심의관으로 DJ 방문 지원차 와
지난 2001년부터 3년간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로 역임하다 지난해 11월 본국으로 귀임했던 조병제 북미국심의관<사진)이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다.
조심의관은 지난 24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방문중인 김대중 전대통령의 미주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주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조심의관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면서 지난 3년간 이곳에서 살았던 기억들이 생각나고 사귀었덤 많은 분들의 모습이 떠올랐다면서 실제로 이번에 연락이 되고 또 행사장에서 만나니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조심의관은 귀임후 현재는 외교통상부 북미국 심의관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미국은 미국과 캐나다를 담당하면서 한미동맹 관계의 유지강화를 위한 일을 하는 곳이라고 말하고 최근 한미간에 이루어 지고 있는 한미동맹 재조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조심의관은 한미관계는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 되면서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많은 부분이 변화된 환경속에서 새로운 모습을 갖추어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며 그것 때문에 한미동맹의 근간에 변화가 오거나 손상이나 상처를 입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 재조정이라는 것은 9.11 이후 미국이 안보환경변화와 한국의 민주화와 발전등 한국국내상황 변화, 냉전종식이후 새로운 국제질서 정착과정등을 배경으로 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라면서 한미양국은 그 과정에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그 가치의 공통점을 기초로 해서 현재의 조정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쳐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새로운 과정에서 250만 재미한인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조심의관은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시민 목소리가 중요한만큼 재미동포의 목소리가 충분히 표현되고 미국의 정치과정에 반영되는 것이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심의관은 앞으로도 샌프란시스코는 잊지 못할 곳이 될 것이라면서 본국에 들르면 꼭 연락이라도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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